사이드카 발동된 ‘블랙 먼데이’… 코스닥 7.46%↓

[앵커]
8월 첫 번째 월요일인 오늘 국내 증시는 ‘블랙먼데이’를 경험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에 일본 경제보복까지 겹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할 것 없이 양 지수가 모두 급락했습니다. 특히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이 6% 넘게 하락하자 오후 2시 무렵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 상황을 이소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오늘(5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격한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6% 하락한 1,946.98, 코스닥은 7.46% 하락한 569.79에 마감했습니다. 급격한 하락 흐름이 이어지자 한국거래소는 오후 2시 9분, 3년 1개월 여 만에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사이드카’란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변동하는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되면 시장의 안정을 위해 5분간 프로그램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날 선물시장이 6.26% 급락하며 현물지수인 코스닥 역시 6.63% 이상 하락하자 거래소가 사이드카를 발동한 것입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된 이후 재개된 거래에서도 5% 이상의 하락은 이어졌습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7,349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17억원, 3,177억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372억원이 순매도하며 개인(102억원)과 기관(237억원)의 매수세를 뛰어넘었습니다.
계속되는 악재로 인해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 한동안 부진한 증시 흐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촬영 허재호 /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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