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2017년 셀트리온 ‘숏스퀴즈’ 재현될까

증권 입력 2019-10-16 14:35:05 수정 2019-10-17 08:52:02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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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앵커]

‘공매도로 몸살을 앓던 바이오 종목’하면 셀트리온을 단박에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지난 2012년, 공매도에 시달리고 있다며 금융당국에 수사를 요구한 바 있는데요. 이후 2017년,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성공하자, 공매도투자자들이 숏포지션을 청산하며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에이치엘비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소연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

국내 바이오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두 회사는 ‘공매도에 시달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 2012년 “432거래일 중 412일간 공매도에 시달렸다”며 금융당국에 불법 공매도 세력의 주가조작을 밝혀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7년, 셀트리온의 주가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성공으로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이에 공매도투자자들은 숏포지션을 청산하기 시작했고,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에이치엘비가 셀트리온의 숏스퀴즈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최근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물론, 자회사 엘리바를 인수합병해 자산가치를 키운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이은 호재에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6만원대에서 12만원대까지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셀트리온 때처럼 공매도 숏스퀴즈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최근 외국인 공매도 투자자의 에이치엘비 숏커버링 물량 약 100만주가 출회되기도 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공매도 투자자를 중심으로 약 100만주의 숏포지션을 단기간에 청산하는 1차 숏커버링이 있었다”며 “에이치엘비의 NDA 절차가 일정대로 원만히 진행된다면, 2017년 셀트리온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에이치엘비의 NDA 결과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공매도 투자자들의 숏포지션 청산으로 셀트리온의 선례를 반복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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