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3분기 수출 3.3% 감소…중국 경기 위축 영향
중기부, ‘2019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 발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경기 위축에 따른 중화권 수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7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줄어든 252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3.5%, 2분기 -2.1%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 들어 3분기 연속 내리막이다.
중기부는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 악화와 함께 주력 시장인 중화권의 부진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중화권인 홍콩(-23.3%), 중국(-13.6%), 대만(-6.0%) 등에서 수출이 크게 줄었다. 반면 수출규제를 직면한 대(對) 일본 수출은 금형(17.9%), 전자 응용기기(42.4%), 화장품(38.9%) 등의 수출 호조로 6.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상위 10대 품목 중 합성수지(-11.4%), 철강판(-8.6%), 계측제어분석기(-8.5%), 화장품(-4.6%) 등 4개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플라스틱제품(9.9%), 자동차부품(17.1%), 기타기계류(8.4%) 등 3개 품목은 수출금액과 물량이 모두 증가했다.
한편, 3분기 수출 중소기업 수는 6만3,05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3개, 1.9% 늘어 2010년 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중소기업 수출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포인트 증가한 18.7%를 기록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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