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안양·의왕 아파트값 오름세…“2·20대책 효과 일부만 반영”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 20일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수원, 의왕, 안양 지역 아파트값이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원 권선구(1.58%)와 영통구(1.54%)가 한주간 1% 넘게 상승했다. 다만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다소 둔화했다. 장안구 역시 이번주 1.36% 올라 지난주(0.8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안양 만안구 아파트값은 이번주 0.44% 올라 지난주(0.46%)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의왕시는 0.51% 상승해 지난주(0.3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다만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앞서 높은 가격에 거래된 매물이 순차적으로 신고되고 있는 데다, 2·20대책이 주 후반에 발표되면서 이번 조사 기간에 대책의 효과는 일부만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4주째 같은 흐름을 보이고 것.
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보합(0%)까지 갈수 있어도 마이너스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강북 9억이하 아파트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남4구 아파트값은 0.06% 하락해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다소 둔화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동일하게 0.09% 상승했고, 도봉구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8%, 강북구가 0.06%에서 0.09%로 상승폭이 커지는 등 노·도·강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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