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7월31일 오전 시황]“민감하게 반응해서는 안된다”

증권 입력 2020-07-31 09:47:2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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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전일 미국의 2분기GDP 성장율이 -32%로 발표되었다. 숫치만으로 볼 때 가히 충격적인 숫치다. 그러나 이미 코로라로 인한 경제절벽 현상을 우리는 경험했었다.

오히려 2분기 GDP 성장율의 역성장의 폭이 클수록 앞으로 유리해진다. 이번 2분기의 -32%의 역성장은 다가올 3분기, 4분기, 그리고 내년의 지표에 기저효과를 더해 더이상 나빠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경기에 대해 이런 저런 견해들은 도출될 수 밖에 없다. 과거 그 어느 때에도 항상 이런저런 견해들로 인해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준 적은 없었다. 항상 거의 막바지 국면에 돌입해야만 모두가 하나의 견해와 하나의 시선과 하나의 매매로 귀결되었다는 점에서 현재 시장은 매우 좋은 환경하에 놓여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해석가능한 상황인  것이다.

시장은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 전체의 흐름의 변화가 발생하는 구간으로 접어 들었다. 삼성전자는 사실 우리나라 시장 전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시장 전체가 연일 폭발적인 시세를 보여주진 못한다.

삼성전자 역시 전세계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어있는 종목으로써 연일 강세의 시세가 구가될 수 없다. 적절한 움직임과 적절한 쉬어감이 어우러지며 시세가 진행된다.

반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하위 카테고리의 종목들의 움직임은 반응의 폭이 클 수 밖에 없다. 전일 반도체 소재, 장비 종목군의 시세가 매우 강하게 시장을 지배했으나, 금일은 적절하게 쉬어가고 있다.

반면, 이번주 내내 취약한 흐름을 보여준 제약, 바이오, 그리고 IT서비스 종목군은 상대적으로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IT서비스 종목군은 임펙트 있는 거래가 수반되는 가운데 가격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반면, 제약, 바이오는 거래의 수반이 뒤따르지 않는 가격의 변화이다. 이는 무시해도 되는 상황인 것이다.

-원달러환율은 현재 1,190원을 하회하려고 하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당연히 순매수를 기록 중이나,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물을 소화하는 흐름이다.

외국인은 시장 전체에 대한 베팅을 주로 하고 있기에 가격의 레벨업을 가져오는 경우보다 시장내 유통되는 주식의 수를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유통주식의 수가 감소하는 과정에서 가격의 리레이팅은 다소 늦게 나타나게 되며, 가격의 변화 후에는 국내 기관이 참여하게 되는 수순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 시장의 일반적이 특성이다.

그러나 현재 시장을 지배중인 주체는 바로 개인들이다. 비록 현재 제약, 바이오에 목숨을 걸고 있는 듯한 상황을 연출 중이나, 전반적으로 시장전체에 광범위하게 포진하여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가격의 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에 시장내 유통주식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종목들의 가격변화에 보다 빠르게 반영되는 부분을 감안한다면, 종목들의 시세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개장 후 현재 전체적으로 매물출회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최근 강한 움직임을 보여준 종목들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민감하게 반응해서는 안된다.

지금과 같이 추세적인 시세가 형성되는 과정중에 시세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것이 오히려 더욱 시세가 형성되는 기간을 길게 이어갈수 있게 해주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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