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美 FOMC 촉각…“박스권 종목별 차별화”

증권 입력 2020-09-14 20:22:49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15~16일 미국 FOMC…경기 부양 메세지 ‘촉각’

“기대 인플레이션 영향 줄 큰 변수 없을 듯”

“종목별 차별화 장세…실적주·배당주 관심을”

FOMC 결과·美·中 경제지표 발표 등 변수

美 기술주 변동성 지속…“국내 의미 있는 상승 어려워”

[앵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 넘는 상승에 힘입어 2,420선에 안착했습니다. 미국 기술주의 변동성 확대 속 추가적인 상승이냐 조정이냐 증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연구원님 이번 주, 가장 큰 화두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가 아닐까 싶습니다. 11월 미국 대선전 마지막 FOMC인데, 연준의 평균인플레이션 목표제의 구체화와 시장안정을 위한 움직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당한데요.  시장이 기대하는 추가적인 통화 완화책이 나올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어떻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인터뷰]서상영/키움증권 연구원
“9월 FOMC에서는 정책금리 동결과 함께 지난 8월 달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한 ‘평균 물가 목표제’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은 부연 설명할 것으로 보이고요. 전반적으로 기대인플레이션 제고를 위한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연준이 바라보는 올해와 내년 성장과 물가, 실업률 전망치, 그리고 금리 전망 같은 점도표가 발표할 예정인데요.  최근 베이지북을 보면 아직까지 미국 경기에 대해 소비를 중심으로 불안정하게 바라보는 있는 만큼 성장에 대해서는 특별한 변화를 주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물가에 대해서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기대 제고라는 측면에서 볼 때 올해와 내년도 수치에 소폭 상향 조정할 여지가 남아 있고요. 1분6초)하지만, 점도표를 통해 2022년까지 연준 위원들이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시각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만큼 연준의 부양적인 정책 흐름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앵커]
Q.FOMC 외에도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발표도 줄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주 어떤 이벤트들 챙겨봐야 할까요


[인터뷰]서상영/키움증권 연구원
“미국에서 발표되는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증가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7월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어요. 왜냐면 미국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여전히 3만명 내외의 급증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실물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폭 자체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 또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전월비 기준으로 모멘텀 둔화는 전반적으로 코로나 충격 이후 이어졌던 이연 수요와 정책효과가 약화 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서 전반적으로 시장에는 그렇게 낙관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중국 또한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가 발표되는데, 시장의 전망을 보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미국과 같이 개선 폭이 여전히 제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경기회복의 둔화를 시장이 반영할지 또는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 기대를 높일지는 그날 시장 상황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FOMC보다는 이런 실물경제지표 결과 발표 이후에 시장 방향이 더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앵커]
Q.이러한 주요 변수와 함께 최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변동성 확대가 눈에 띕니다. 국내 증시에 영향은?


[인터뷰]서상영/키움증권 연구원
“8월 달의 큰 폭의 상승을 모두 반납할 정도로 기술주의 변동성이 커졌는데, 일단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풍부한 유동성이 코로나와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수 상승을 지속적으로 견인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풍부한 유동성이라고 해도 높아진 벨류에이션 부담을 완화 시키기 전까지는 전반적으로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수 밖에 없고요. 특히 지난 8월 소프트뱅크가 일부 기술주의 주식 옵션을 대량 매입을 하면서 시장을 급등시켰다면, 이 옵션 청산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합니다. 소프트뱅크가 결국 논란이 일고 있는 옵션전략을 수정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는 변동성이나 하락으로의 전략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주의 강세가 끝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미국의 선물옵션 만기일이 18일 금요일인데요. 그전까지 지속적으로 미국 기술주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고 그동안 우리나라 상승을 이끌어 왔었던 개별 기술주들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앵커]
Q.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는 미국의 수소차업체 니콜라가 사기설에 휩싸였습니다. 해명에 나섰지만, 시장의 우려는 큰 상황인데,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이슈가 된 만큼 어떤 영향이 좀 있을지?


[인터뷰]서상영/키움증권 연구원
“니콜라가 사기논란이 부각되면서, 급락세가 지속되는 등 기업 펀드멘탈에 주목하는 경향을 보이자 테슬라 또한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결국 시장에서는 니콜라로 인해서 촉발된, 그동안 장미빛 환상에 의해서 시장을 끝없이 올려 왔다면 이제는 결국 테슬라나 니콜라나 대형기술주를 비롯해서 많은 기업들에 대해서 기업과 경기 펀더멘탈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이런 개별 기업의 펀더멘탈이 더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Q.국내 시장은 코스피가 이렇다 할 방향성을 찾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번주 증시 전망 및 눈여겨봐야 할 업종 어떤 것들 있을까요?


[인터뷰]서상영/키움증권 연구원
“국내 증시는 FOMC, 중국과 미국의 핵심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지만, 미국의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으로 의미 있는 상승을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의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시장 자체에 적극적인 순매수는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반도체나 일부 종목들 같은 경우도 대체적으로 이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은 개인 투자자분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기반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견고한 모습 보여왔지만,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지속된다면 이 흐름 또한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봐야 할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시장 자체는 여기서 상승을 확대하기 보다는 상승 시 차익 실현 욕구들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래 장미빛 환상에 의해서 시장을 끌고 왔다면, 여기서 한발 물러서서 기본적으로 주식을 하는 이유 그러니까 배당이나 여러가지 기업가치가 견고하지만, 시장에서 소외 받았던 종목군 위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지수가 조정을 보인다고 해도 이러한 종목의 낙폭이 제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관련된 종목들 특히나 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군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체크를 해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 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증권팀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