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코스피 장중 3,000선 밑돌아…동학개미는 1조 '사자'

[앵커]
잠시 주춤하던 미국 국채 금리가 재상승하며 변동성이 다시 커졌습니다. 특히 제롬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는 장중 3,000선이 붕괴됐지만, 중국의 유동성 유지 소식에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4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1.5%를 돌파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던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다시 커졌습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현재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성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 언급하며 금리 상승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장기국채를 사들이고 단기국채를 매도해 장기금리를 끌어내리고 단기금리는 올리는 공개시장 조작방식) 등 구체적 조치가 없던 부분에 대해 시장은 실망하며 채권 금리가 다시 급등했습니다.
4일부터 중국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가 개막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오늘(5일) 업무보고에서 유동성 유지 방안을 밝혔고, 이에 중국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낙폭을 회복하거나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는 미국 국채 금리 변동성과 중국 양회에 따른 상하이종합지수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며 민감하게 움직였습니다.
이번주 코스피는 0.44% 오른 3,026.26p에, 코스닥은 1.04% 상승하며 923.48p에 마감했습니다.
한 주간 코스피는 기관(-9,626)과 외국인(-11,032)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21,007)이 강한 매수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역시 기관(-91)과 외국인(-1,764)이 매도를 이어갔지만 개인(2,057)이 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포스코가 지난 2018년 3,500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염호의 향후 누적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POSCO,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엠텍 등 포스코 그룹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4일 오후 2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의를 밝히자 일명 ‘윤석열 테마주’로 엮였던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윤 총장이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만큼 향후 정치인으로 활동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며 덕성과 서연탑메탈, 서연 등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FDA승인과 중국 양회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미국 금리 상승 압력이 주식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특히 금리상승 압력이 성장주 벨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반도체, 자동차, 유통, 의류 업종 등 미국향 수출주와 내수소비재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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