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X Japan, ESG ETF 2종 일본 동경거래소 상장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 Japan이 지난 31일 일본 동경증권거래소에 신규 ETF 2종목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한 ETF는 ESG에 투자하는 ‘Global X MSCI Governance Quality Japan Equity ETF’와 ‘Global 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다. ‘Global 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는 일본시장 최초로 클린테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Global X MSCI Governance Quality Japan Equity ETF(2636 JP)’는 일본 상장기업 중 지배구조(Governance)와 재무적 요소(Quality)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배구조는 기업의 잠재적 리스크를 모니터링하며, 재무적 요소는 기업의 조직적 건강도를 평가한다. ETF는 ‘MSCI Japan Governance Quality Index’를 추종한다.
일본 시가총액 85%를 차지하는 대형주∙중형주 300종목으로 구성된 ‘MSCI Japan Index’에서 지배구조 11개, 퀄리티 3개 항목 점수를 반영해 125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ESG는 2005년 UN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과제 실천을 위한 책임투자원칙’ 공표 이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졌으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내 ESG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일본은 2015년 일본공적연금(GPIF)이 책임투자원칙에 서명한 이후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Global 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2637 JP)’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CleanTech) 보유 기업에 투자하며, ‘FactSet Japan CleanTech & Energy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시가총액 300억엔 이상, 일평균거래대금 2억엔 이상인 일본 상장주식 중 에너지 효율 및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환경오염∙자원관리 연관 매출이 높은 30~40종목으로 구성되며, ESG 중 환경(Environment) 점수를 반영해 종목비중이 결정된다. 일본은 2015년 UN 기후변화협약에서 채택된 ‘파리 협정’에 근거해 장기적으로 ‘탈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80% 감소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클린테크 산업 성장이 예상된다.
Global X Japan은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ETF 운용사 Global 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으로, 2021년 3월 30일 기준 약 320억엔(약 3,28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새롭게 상장한 ESG 테마 ETF 2종 외에도 배당주, 물류센터 리츠에 투자하는 인컴형 ETF 2종과 디지털 이노베이션, e커머스에 투자하는 성장테마형 ETF 2종을 운용한다. Global X Japan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Global X Japan 관계자는 “ETF는 저비용으로 분산투자∙장기투자가 가능해 자산관리에서 활용도가 높다. 앞으로 일본 ETF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은 테마형 ETF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Global X Japan은 일본에서 테마형 ETF 개척자로,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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