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곁에 안전서구' 실현…광주 서구 '안전 시스템' 강화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재난 취약시설 점검 강화
11일 아파트 붕괴사고 2주기 추모제와 특강도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재난 대응 역량과 재난 취약시설 점검 강화로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는 등 안전도시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서구는 이에 맞춰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 2주기를 앞두고 ‘내곁에 안전서구’ 실현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서구의 안전 컨트롤타워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건설, 경제, 환경 등 소관부서와의 협업을 강화해 재난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전파와 현장출동 등 초기대응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서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무휴 24시간 가동하고, 팀장급 이상 130여 명이 참여하는 재난대응부서 전용 오픈채팅방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능형 재난 CCTV를 도입하고 불법주정차 CCTV와 연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서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후 15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 377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이 운집하는 축제와 공연,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옥외행사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서구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구 자율방재단 285명을 ‘자연재난 지킴이’로 지정해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잇따라 발생한 이상동기범죄에 대비해 원룸지역, 공원, 놀이터 등에 대한 자율방범대 야간순찰도 확대 시행한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구청장, 국토안전관리원, 안전관리자문단 중심으로 ‘안전어사대’를 구성해 주요 건설현장 및 재난취약시설 18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공공시설‧다중이용시설 689곳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개선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안전’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한치에 양보도 없다는 각오로 민생현장 곳곳을 꼼꼼하게 점검‧예방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행복한 삶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발생 2년이 되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서구청 들불홀에서 공무원의 재난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특강을 진행하고, 오후 3시 희생자가족협의회 주관으로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 지하에서 추모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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