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만 갚는 주택대출 전 금융권서 사라진다

증권·금융 입력 2017-05-30 18:57:52 수정 2017-05-30 18:57:5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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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전 상호금융권에 여신심사가이드 도입 취약계층 상환부담 우려… 당국 “풍선효과 차단” 다음달부터 만기까지 이자만 내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은 사실상 전 금융권에서 찾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처음부터 원금을 나눠 갚도록 하는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을 다음달 1일부터 자산규모 1,000억원 미만 상호금융조합과 새마을금고까지 확대해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인 상호금융조합 약 1,600곳을 상대로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자산규모 1,000만원 미만 조합까지 포함돼 사실상 전 금융권에 도입되는 셈입니다. 상호금융권은 대출 특성과 고객군을 고려할 때 처음부터 이자와 원금을 나눠 갚도록 하는 가이드라인 적용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은행권과 보험권에만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결과 상호금융권으로 대출이 쏠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해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에도 이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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