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RBS·BBVA 등 외국계銀 한국 철수

증권·금융 입력 2017-06-14 17:40:00 수정 2017-06-14 17:40:00 정훈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골드만삭스 은행 지점 폐쇄… 증권 지점 유지 BBVA 지점 없이 당분간 국내 시장 상황 살필 듯 외국계銀 지점 50개서 47개로… UBS·바클레이스도 철수 예상 “유럽계 은행 철수, 본점 영업환경 나빠진 결과” 골드만삭스와 RBS, BBVA 등 외국계 은행 3곳이 지점을 폐쇄하며 한국시장에서 철수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에서 이들 3개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 폐쇄 인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와 RBS는 영국에, BBVA는 스페인에 본점을 둔 유럽계 은행으로 각각 2006년과 2013년, 2011년에 국내 지점을 세웠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은행·증권 지점의 중복비용을 아끼려고 은행 지점을 폐쇄했으며, 증권 지점을 통해 국내 영업을 지속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BBVA는 지점을 폐쇄한 대신 사무소를 둬 국내 시장 상황을 살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3개 외국계 은행 철수로 국내 영업 중인 외국계은행 지점은 43개 은행 50개 지점에서, 40개 은행 47개 지점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철수 계획을 발표한 스위스계 UBS와 영국계 바클레이스도 올 하반기 이후 폐쇄 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는 유럽계 은행들의 철수가 본점의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비용 축소, 국내 지점의 수익성 저하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