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카드사 CEO들에 금리인상 위험 대비 주문

증권·금융 입력 2017-06-30 18:50:05 수정 2017-06-30 18:50:05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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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가 금리인상 따라 국내 시장금리 상승 가시화할 것” “건전성 관리 강화·수익원 다변화에 역량 집중해달라” 카드업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위한 규제 완화 건의 진웅섭 “카드사 스스로 소비자 권익 보호 노력 해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여신금융협회장과 8개 신용카드사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에 따라 국내 시장금리 상승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수익성 둔화 등 카드업계의 경영 환경과 전망이 밝지 않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 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카드업계의 고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카드업계는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영업 활성화 차원의 규제 완화를 건의했습니다. 진 원장은 규제의 틀과 방식을 바꾸는 데 공감하면서 “카드업계가 금융 소비자의 권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스스로 감독자의 시각으로 공동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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