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 부실 우려 커져...대출심사 강화할 것”
증권·금융
입력 2017-07-06 17:53:00
수정 2017-07-06 17:53: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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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4분기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발표
가계 신용위험지수 23… 3년 6개월만에 최고치
은행들 “가계 신용위험 커질 것… 대출심사 더 깐깐히”
대출태도지수 마이너스, 대출심사 강화하겠다는 의미
은행들 “특히 가계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하겠다”
올해 3분기(7∼9월) 가계가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살펴보면 올 3·4분기(7~9월) 국내 은행이 전망한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는 23이었습니다.
전 분기 13보다 10포인트 오른 것으로, 2014년 1·4분기 25 이후 3년 6개월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신용위험지수가 클수록 차주의 신용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응답한 금융기관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대출심사를 더 깐깐하게 할 전망입니다.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로 전 분기(-11)보다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면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기관이 대출심사를 완화하겠다고 응답한 기관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가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은행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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