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8% “한은, 7월 기준금리 동결할 것”

증권·금융 입력 2017-07-11 18:52:36 수정 2017-07-11 18:52:36 정훈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美 긴축 압박보다 당장 1,400조 가계부채 우려 커 美 추가 금리 인상 결정까지 시간 여유… 12월 유력 채권전문가들이 이틀 뒤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채권 보유와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동결 전망이 압도적인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압박에도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등 금리 인상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점도 고려됐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9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를 열 예정입니다. 현재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12월이 유력하지만 만약 9월 인상에 무게중심이 옮겨가도 한국은행은 오는 8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