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노사 점포폐쇄 90개로 축소 합의
증권·금융
입력 2017-07-14 17:18:00
수정 2017-07-14 17:18: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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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폐쇄 축소·정규직화 등 노조 72.9% 찬성
사측·노조 협상 통해 폐쇄점포 90개로 합의
통상임금 인상·계약직 정규직 전환 등 포함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영업점 폐쇄 규모를 애초 101개에서 90개로 축소하기로 한 사측과의 합의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씨티은행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에서 최근 마련한 합의안에 대해 오늘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 결과 약 72.9%인 1,561명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소비자 상대 점포 126개 중 101개를 없애는 구상을 추진했으나 노조가 이에 반발해 쟁의 행위를 벌였고 최근 협상에서 폐쇄 대상 점포를 90개로 축소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에는 통상임금 2.7% 인상, 단체성과급 76%·특별격려금 150% 지급, 계약직 347명 정규직 전환 구상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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