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급 IPO등판에도 공모주펀드 극심한 부진

증권·금융 입력 2017-08-14 17:54:00 수정 2017-08-14 17:54: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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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수익률 1%… 같은 기간 국내주식펀드 16%↑ 최근 석달 수익률 0.37%… 국내주식펀드 10분1 수준 자금유출 가속화… 올해만 1조6,000억 빠져나가 호텔롯데·이랜드리테일 상장 철회… 하반기도 암울 올해 넷마블게임즈와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어급’ 회사들의 기업공개에도 공모주펀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공모주펀드 119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7%에 그쳤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 16.26%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 석 달로 봐도 공모주펀드의 수익률은 0.37%로 국내주식형 펀드 3.64%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수익률이 저조하자 자금유출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공모주펀드는 최근 2년간 약 1조7,000억원이 유출됐는데, 이 중 올해만 1조6,000억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텔롯데나 이랜드리테일 등 기대를 모았던 대어급 기업공개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지연돼 하반기에도 공모주펀드 수익률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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