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리드소프트, 통합 보안 플랫폼 ‘SecuAI’ 고도화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5-11-28 14:14:53 수정 2025-11-28 14:14:53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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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클리드소프트]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유클리드소프트는 ‘2025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및 표준개발지원 사업’ 사이버 보안 분야 핵심 원천기술 개발 과제에 공동참여기관으로 참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클라우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On-Device 환경에서도 AI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정보 노출 없이 동작할 수 있는 ‘AI 정보 은닉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클리드소프트가 참여하는 이번 과제는 클라우드 의존형이 아닌 On-Device 환경에서 AI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보장하면서, AI 정보 노출을 방지할 수 있는 ‘AI 정보 은닉 원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유클리드소프트는 ARM CPU 기반 신뢰 실행 환경(TEE)을 활용해 AI 모델을 안전하게 은닉하고 핵심 모델 자산을 보호하는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제조·모빌리티·금융·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는 On-Device AI 기술의 안전한 활용 환경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On-Device 방식은 AI 모델이 기기 내부에 직접 배포되는 만큼, 모델 구조와 파라미터의 안전한 관리·보호가 필수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클리드소프트는 이를 위해 AI 모델을 암호화된 형태로 전달하고, 복호화에 필요한 주요 정보와 파라미터를 TEE 내부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모델 구조와 가중치가 외부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난독화·은닉 기술을 적용해 핵심 요소가 쉽게 파악되지 않도록 하는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적 접근을 통해 On-Device AI 모델의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이 보유한 고가치 AI 자산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연구가 국내 On-Device AI 보안 기술력 향상과 국가적 차원의 AI 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한 유클리드소프트 대표는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 로봇 등 우리 일상 전반에서 On-Device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AI가 클라우드 중심 구조를 벗어나 기기 내부에서 직접 동작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AI 모델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라며 “SecuAI는 기업이 보유한 AI 자산을 개발부터 배포·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On-Device AI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클리드소프트는 성능 저하 없이 AI 모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On-Device 환경에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AI 모델 보안·관리 통합 솔루션 ‘SecuAI’를 개발해 산업별 요구에 맞춘 AI 모델 암호화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5 CES, 캐나다 방산협력 로드쇼 등 주요 국제 행사에 참여하는 등 AI 서비스 개발 보안 분야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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