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가계부채 증가세… 1,400조 넘은 듯

증권·금융 입력 2017-08-23 18:05:00 수정 2017-08-23 18:05: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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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2분기에만 29조 더 늘어… 총 1,388조 7~8월 대출 증가 고려하면 이미 1,400조 돌파 가능성 가계부채 지난해 GDP 수준… 국민 1인당 부채 2,700만원 양·질 모두 문제… DSR 100% 초과 채무자 118만명 추정 가계부채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한국경제를 둘러싼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부채는 올해 2분기 약 29조원 더 늘어 1,388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7∼8월 가계부채 증가액을 생각하면 현재 가계부채는 1,400조원을 돌파했을 공산이 큽니다. 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 1,600조원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총인구가 약 5,1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 1인당 평균 2,7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입니다. 문제는 가계부채 양뿐만 아니라 질에서도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최근 신용정보회사인 나이스 평가정보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100%를 넘는 채무자는 118만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불과 2년 6개월 사이 38만명 급증한 것입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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