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0.25%포인트 오르면 이자 2조3,000억 증가

증권·금융 입력 2017-10-20 18:51:40 수정 2017-10-20 18:51:4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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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가계 소득 늘어난 만큼 갚아야 할 빚도 늘어 30~40대 최근 5년 소득 증가액 빚 갚는데 다 써도 모자라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연간 총 이자 부담이 2조 원 넘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상승분이 전부 대출금리에 반영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총 이자 부담이 2조3,000억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가계 부채 급증으로 최근 5년 늘어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처분가능소득 증가분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가구의 연간 처분가능소득이 2012년이후 지난해까지 546만원 늘어나는 동안 부채 원리금 상환액은 475만 원 증가했습니다. 이 중 30대와 40대는 가구 처분가능소득이 각각 460만원 가량 늘어날 때 원리금 상환액은 600만원 안팎으로 늘어나 원리금 상환액 증가 폭이 소득 증가 폭을 추월했습니다. 늘어난 소득을 모두 빚 갚는 데 써도 모자랐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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