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대책 영향…다주택자 67% “집 팔 의향 있다”

경제·산업 입력 2017-11-23 18:29:00 수정 2017-11-23 18:29: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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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수도권 주택 소유자대상 조사… 매수의향은 30% 못미쳐 8.2 대책 후 투자 상품 선호도 예·적금 1위… 부동산 4위 8.2, 9.5 연 이은 강력 규제에 부동산 투자 선호도 하락 “올해 주택 매도 의향 등 변화 폭 커… 주택 수요 급변”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에서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 3명 가운데 2명은 주택을 팔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한국자산신탁 등이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수도권에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하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가구 중 66.7%는 주택 매도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매수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29.8%였고, ‘모름’이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3.5%였습니다. 한편 8·2 대책과 9·5 대책 이후 어떤 상품에 투자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는 예·적금이 75.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주식과 펀드가 각각 19.6%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산은 15.7%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투자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부동산이 2위로 조사돼, 부동산 대책 이후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설문조사팀 관계자는 “2005년부터 같은 조사를 실시해 왔는데 올해가 주택 매도 의향 등 전반적으로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났다”며 “주택 관련 수요가 급변하고 있어 수요에 맞는 맞춤형 주거 상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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