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인 직원,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경제·산업
입력 2018-01-15 10:46:03
수정 2018-01-15 10:46:03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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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평창올림픽 공식스폰서
18일 일산 화정역 인근서 성화봉송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라크인 직원 오사마 아야드 씨가 오는 18일 일산 화정역 인근에서 진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화봉송은 한화그룹이 해외 법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핵심가치 수기 공모전’ 에서 최종 당선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스폰서로서 성화봉송 주자를 추천하게 됐다.
오사마 씨는 이라크 건설단 PC공사팀에서 4년째 품질과 원가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이라크,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내전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한화건설 임직원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에세이에 담아내 임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한국 문화는 이라크에서도 무척 인기가 많다”며 “방송을 통해 만나왔던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니, 가족과 친구들이 더욱 신기해 한다. 이번 방문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임팩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는 18일 12시 3분 부터 일산 화정역 인근 약 200여 미터 구간의 봉송에 참여하며, 계열사인 ㈜한화에서 제작한 공식 성화봉을 들고 달리게 된다. 오사마 씨는 성화봉송 이후 그룹과 본사 등을 방문하고, 이라크 현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국내 현장의 직원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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