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강남 재건축연한 연장 결정된 바 없어”

“재건축 연한 연장은 강남보다 강북에 더 영향“ 18일 김현미 장관 재건축 연한 상향 가능성 시사 “보유세 인상안, 과세 형평 문제 등 신중히 검토” 김동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건축 연한 연장은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논설위원·경제 부장 토론회에서, 재건축 연한을 40년으로 연장하게 되면 여러 부정적인 측면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재건축 연한 연장으로 영향받는 곳은 오히려 강남보다 강북이라며 여러 고려 요인이 많은 만큼 신중히 검토해야 하고, 정부에서 결론 내린 사안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건축 연한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자 재건축 연한이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또, 김 부총리는 보유세 인상안에 대해선 다가구 주택 보유세와의 과세 형평 문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서 상당히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 달 초 조세재정개혁특위를 구성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