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주 10명 중 6명 “실거주 목적 1주택 꼭 필요”

경제·산업 입력 2019-01-17 11:21:00 수정 2019-01-17 11:21: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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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주 10명중 6명은 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주택자의 절반 이상이 주택 구입의향을 보였다. 아울러 30대 이하의 5명중 1명은 주거환경이 안정적이라면 전·월세 형태의 주택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 조사기관과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8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일반가구(전국 만 20세 이상인 가구주)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고 있는 가구 중 2,0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반가구 5,000가구 중 62.1%가 실제 거주할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59.0%, 40대 60.9%, 50대 62.6%, 60대 이상 65.0%로 조사됐고, 소득별로는 월 201만원 미만(59.4%), 월 201만원이상~331만원미만(61.2%), 월 331만원 이상~431만원 미만(62.5%), 월 431만원 이상~541만원 미만(62.0%), 월 541만원 이상(65.7%)로 나타나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이하 1,176가구 가운데 5명중 1명은 주거환경이 안정적이면 전·월세 등 임차 형태로 주택을 사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40대 (18.3%), 50대(15.7%), 60대 이상(12.8%)으로 조사됐다. 일반가구 5,000가구 중 29.2%가 향후 주택구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31.9%)보다 2.7%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반면 무주택자 1,909가구의 50.7%는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 41.7%, 경기 35.3%, 광역시 25.4%, 기타지역 20.0% 순이며 가구주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가구가 가장 높았다. 한편,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1,460가구의 85.0%는 아파트를 선호하고, 구입의향 가격은 평균 3억3,161만원이며 3억원 이상~6억원 미만(41.9%),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26.0%)으로 나타났다. 인구고령화와 혼인감소로 인한 1인 가구 급증 등 사회변화 속에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 확대’(40.7%)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규제나 정책 중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다주택자에 대한 선별적인 규제강화’(44.1%)와 ‘임대주택의 대량공급 확대’(42.2%)를 꼽았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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