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통큰 보육지원… ‘저출산 해소’에 앞장
[앵커]
금융권에서 육아지원 부문 사회공헌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사별로 1,000억원대 비용을 들여 전국 각지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건립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와 아빠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돼야 저출산 문제가 해소되고, 국가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단 생각 때문입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하나금융이 거제시에 기증을 약속한 어린이집이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7월 기공식을 가진 후 약 9개월 만입니다.
[브릿지]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약 960평 규모로, 총 130여 명의 거제지역 어린이들이 양질의 공공 보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보육시설이 취약한 29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2020년까지 총 1,500억원을 들여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거제시의 아주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추진 중인 어린이집 확충사업의 첫 번째 사례입니다.
[인터뷰] 함영주 / KEB하나은행장
“저출산 문제로 여러 가지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데, 저희가 이렇게 의미있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그 다음에 이 거제지역이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데, 새로운 희망을 줬다는 의미도 있고요.”
하나금융이 영유아 대상인 어린이집을 짓는다면, KB금융은 5~7세 대상인 유치원 개설에 나섰습니다.
KB금융의 유치원 지원 사업비는 2020년까지 총 750억원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국공립 병설유치원 180개 학급과 초등돌봄교실 500여곳을 개설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신한금융은 맞벌이가정을 위해 초등학교 1~4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숙제와 생활지도, 간식 제공 등을 해주는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총 95억원을 지원해, 2020년까지 전국에 150곳의 육아 나눔터를 개소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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