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리조트 ‘스키700’, 내달 4일 개장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알펜시아 리조트가 다음달 4일 스키장을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개장일에 맞춰 슬로프와 부대시설 운영 준비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즌에는 초급자 코스인 알파 슬로프를 시작으로 브라보(중급), 찰리· 에코·델타·폭스트롯 슬로프(상급)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개장 첫 날에는 개장 기념 할인이 진행되며, 익일부터 브라보 슬로프 오픈일까지는 리프트, 장비렌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휴 카드 이용 할인도 가능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키 헬멧을 무료로 대여하며, 전문 강사진이 운영하는 스키 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초보자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슬라이딩 파크(눈썰매장)도 새 단장을 마치고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눈썰매장은 정상에서 출발하는 튜브형 슬라이드 코스로, 1인용 레이싱형과 2인용 패밀리형, 그리고 봅슬레이 코스로 구성됐다. 

전 구간에는 경사 조정과 안전 펜스가 설치됐으며, 무빙워크 구간에는 지붕과 난간, 좌우 및 도착 지점에 보호 매트를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내 먹거리 공간 ‘광장포차’와 지역 아티스트의 버스킹 공연 등 겨울 시즌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해 스키 외에도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는 “올해도 최고의 설질과 슬로프 환경, 다양한 겨울 레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평창을 찾는 고객들이 잊지 못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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