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美 나스닥 ‘네오노드’와 미래형 터치 센서모듈 사업 추진

증권·금융 입력 2019-03-22 08:40:48 수정 2019-03-22 08:40:48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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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이 미래형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 사업을 본격화 한다.
파인텍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네오노드(Neonode)와 함께 차량용 모션센서 모듈과 제트포스 에어 (zForce AIR) 등 양산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네오노드로부터 제조서비스 위탁 의향서를 받아 구체적인 조건과 범위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네오노드는 2001년 스웨덴에 설립된 자동차용 모션센서 및 솔루션 공급 전문기업이다. 광학 센싱 테크놀로지 기반으로 차량용 모션컨트롤러 및 광학터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벤츠, 볼보, 캐논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네오노드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 제트포스 에어는 일반 모니터에 광학 센서 모듈을 장착해 터치스크린으로 전환할 수 있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제트포스 에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에어바(AirBar)는 모니터나 노트북 디스플레이 하단에 설치하면 디스플레이를 터치스크린으로 바꿔주는 제품이다. 감압 또는 정전식 방식이 아닌 빛을 이용한 터치방식이기 때문에 장갑을 낀 손이나 젓가락과 같은 물체로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파인텍은 네오노드와 함께 차량용 모션센서 모듈은 물론 제트포스 에어 등 상호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인텍은 안정적인 수율 및 양산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 거래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 모션 센서모듈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오노드와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인텍은 지난해 3월 차량용 터치 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현대 모비스에 공급하고 있다. 주방 가전 및 자동차용 터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해 IT 부품사업부 매출은 183억원을 시현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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