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오션, 조선업 수주 회복에 가동률 100%… 실적개선 예상
중앙오션은 22일 조선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증가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선기자재·플랜트 기업 중앙오션은 초대형 선박의 선수·선미·프로펠러 보스·엔진룸 등 선박 9개 부분의 특수제작이 요구되는 블록제조에 특화된 회사다. 국내업체 가운데 ‘ISO9001’, ‘QHSAS18001’ 등의 국제적인 인증서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회사이기도 하다.
중앙오션은 “주요 고객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수주 증가에 따라 블록제조 수주가 크게 증가해 가동률이 100%에 달하고 있다”며 “전년 대비 2배 가량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오션은 6월 결산 기준으로 이미 지난 반기에 13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지난 2월 공시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140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중앙오션 관계자는 “조선업 업황 회복에 따라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미 진해공장의 실질 가동률이 100%를 넘은 상황으로 휴일에도 생산을 해야 납기를 맞출 수 있을 정도”라며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인건비 비중이 낮기 때문에 수주증가로 인한 이익개선 효과가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오션은 앞서 조선업 수주증가를 기반으로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현재 공장 가동률과 수주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흑자기조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LNG선 위주로 조선사들의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원유나 석유제품을 운반하는 ‘탱커’의 경우 기존 노후 선박 교체로 인해 선사들의 발주 가능성이 높아 업황 회복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탱커는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업종인 ‘미들레인지 석유운반선’ 발주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현대미포조선의 공급사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1호 IMA' 9부 능선 넘은 한투·미래에셋證…연내 첫 상품 출시
- "너무 올랐다" VS "이제 시작"…내년 증시 전망 '천차만별'
- 롯데손보, 법리 다툼 본격화…매각 불확실성 고조
- 코스피, 대외 악재에 3%대 급락…4000선 턱걸이
- '서유석 야심작' 상장클래스, 초기 성적 부진
- "해킹 사태 책임지겠다"…롯데카드 경영진 줄사임
- 메리츠증권, 3분기 영업익 2530억원…전년 동기 比 4.1% 증가
- 한양증권, 3분기 영업익 660억원…전년 동기 比 41.3% 증가
- FSN, 3분기 누적 영업익 263억…전년비 360%↑
- 네이버페이, 미국 주식 '간편주문' 서비스 시작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그룹, 5년간 125.2조 투자…“사상 최대 규모”
- 2포항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든 축제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 성료
- 3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2년 연속 포항에 1억원 대 통 큰 고향사랑기부 이어가
- 4포항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 5포항에 첫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FCI 착공…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가속
- 6영천시, 귀뚜라미문화재단 후원 장학금 전달
- 7영천시, 2025년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개최
- 8세계 정상의 선택, ‘경주천년한우’…APEC 만찬서 국제적 위상 높였다
- 9경주시, ‘반려동물 굿즈·디자인 공모전’ 개최
- 10주낙영 경주시장, 연이은 국회 방문으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