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보고서 “남북 경협 재개 시 금강산 관광 1순위 돼야”
전국
입력 2019-03-28 15:22:02
수정 2019-03-28 15:22:02
유민호 기자
0개
앞으로 남북 경협이 재개될 경우 금강산 관광 사업이 1순위가 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3월 북한경제리뷰에 게재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경협’ 보고서에서 “현재의 여건에서 단기간 내 북미협상이 재개·타결되고 제재가 완화돼 남북경협이 재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다만 기존 남북경협 사업이 재개된다고 하면 그 첫 단추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목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사업은 개성공단 사업과 달리 시설 개보수를 위한 투자, 벌크캐시 이전 등 문제만 해결된다면 현재의 대북 제재 상황에서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수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당분간 남북경협이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금강산 관광은 북한이 성의를 보일 경우 현 제재 내에서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 내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조직위 창립총회 출범
- 2‘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우선예약 서비스 제공
- 3넥센타이어, VR·AR 활용 디자인 전시회 개최…"타이어의 미래 선보인다"
- 4KOICA, ‘인도적 지원 혁신 제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공모 진행
- 5하이테커, 오라클과 함께 바이오헬스 및 빅데이터 융합 인재육성 나서
- 6나이콤, ‘스마트도서관’ 국방부 우수상용품 최종 지정
- 7조업 중단에 중대 재해...영풍 경영악화 언제까지
- 8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9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10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