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유통환경 변화 발맞춰 전통시장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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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경기에 600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핵심 조직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역할론도 강조되고 있는데요. 한동안 수장의 부재로 잡음을 겪었던 소진공을 이끌 새 수장이 취임하면서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경기 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우리 경제의 실핏줄로 불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소진공의 역할은 점점 부각되고 있습니다.
조봉환 이사장은 가장 먼저 전통시장을 챙기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가장 앞에 두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이 매출을 확대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성장하고 고용을 확대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조 이사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배달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실적인 대책으로 전통시장과 자영업자가 좀 더 잘 살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겁니다.
특히, 조 이사장은 현장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그 곳에서 답을 찾겠다는 공언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나누어 성과가 확연히 나타날 수 있는 특단의 대책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한, 보복 인사 등의 논란으로 전임 이사장의 해임 이후 4개월간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조직 쇄신도 미루지 않을 계획입니다.
보다 투명한 인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공단 본연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 소진공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합니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이 기대되고 있어, 소진공 수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영상취재 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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