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황교안 21.2%…이낙연 14.9% 유시민 12.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석 달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달 25∼29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황 대표는 전달보다 3.3%포인트 오른 21.2%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황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석 달 연속 1위를 달렸다. 20%대로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4%포인트 오른 14.9%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포인트 내린 12.0%로,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7.1%), 김경수 경남지사·박원순 서울시장(5.9%), 정의당 심상정 의원(4.9%), 오세훈 전 서울시장(4.5%),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4.4%) 순이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3.6%)가 공동 10위에 올랐고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8%)은 12위에 올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54.3%로, 범보수·야권 주자군(36.5%)과 17.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이 선택 대상으로 제시된 이번 조사에서 ‘없다’는 응답은 7.1%, ‘모름·무응답’은 2.1%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리얼미터는 범여권과 무당층(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502명·표본오차 ±2.5%포인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22.1%의 선호도로 다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307명·표본오차 ±2.7%포인트)에서는 황 대표가 38.5%로, 1위를 독주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주주 주가 누르기 막는다…이소영, '상속증여세 정상화법' 발의
- 2잊히지 않게, 지워지지 않게: AI 시대의 문화다양성
- 3'봄꽃 대향연'…장성군,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개막
- 4부산시립시민도서관, '2025 원북 시민 독서릴레이' 운영
- 5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내주 오사카 '한국의 날' 행사 참여
- 6'공금 유용 의혹' bhc 박현종 전 회장 검찰 송치
- 7전광훈 목사 주축 대국본, 국힘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비난
- 8이틀째 '험지' 민심 공략하는 이재명…경남서 '경청 투어'
- 9이준석 "국힘, 대표·후보 내쫓기 전과 4범…이제 개혁신당으로 승부하자"
- 10서울 한 초등학교서 학생 등 100여명 식중독 의심 증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