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SH공사 추진사업 중공슬래브 제품 첫 수주

윈하이텍이 독자 개발한 중공재 적용 슬래브 공법 ‘VPS’로 아파트 건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데크 플레이트 기업 윈하이텍은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건설 사업에 중공슬래브 시스템 VPS(Void Plywood Slab) 제품의 시공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수주 금액은 약 5억원이다.
윈하이텍 측은 “데크 플레이트 업계 최초로 아파트 지상층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윈하이텍만의 새로운 판로가 개척됐다”며 “이번 계약으로 윈하이텍의 VPS는 SH공사가 사업 추진하고, 고려개발이 시공하는 고덕강일 3지구 9단지 아파트 지상부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윈하이텍이 개발한 ‘VPS’는 기존 윈하이텍이 독자 기술을 보유한 국토교통부 인증 신기술 ‘중공슬래브공법(VDS)’과 동일한 구조적 성능을 유지하면서 데크 플레이트가 아닌 일반거푸집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고안된 제품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인증을 받았고,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주택 종합 계획에도 발을 맞춰 나갈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인 데크 플레이트는 벽식구조로 건설하는 주거부 지상층을 제외한 건축물과 지하주차장 등에 적용해왔다. 이번 VPS의 아파트 지상부 첫 적용하는 것으로, ‘주택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윈하이텍은 이번 주거용 지상부 첫 수주를 계기로 향후 VPS의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는 “공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DH빔(보 데크), 노바데크(탈형 데크) 등 차별화 제품에 이어 VPS와 같은 중공슬래브 시스템까지 개발해 업계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기둥식 구조 아파트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주거용 건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업계 내 윈하이텍의 독보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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