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300억 유상증자 실시… 운영자금 확보·실적 기반 마련
대규모 유상증자, 회사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최선의 선택
자본잠식률 18.59%로 대폭 낮춰져 자본잠식 리스크 해소 ‘기대’

퓨전데이타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고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예정가액은 516원이며, 약 300억원의 자금 모집이 예상된다. 상장주관사는 IBK증권이며,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공동모집주선을 진행한다. 조달된 자금은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퓨전데이타의 현재 자본총계 89억 원으로, 자본잠식률을 52.28%로 낮춘 상태다. 회사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성공 시 자본잠식률은 18.59%로 대폭 낮춰져 관리종목 지정 사유 2가지가 말끔히 해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는 6월까지 자본잠식률을 50%미만으로 낮추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퓨전데이타는 또 “유상증자 성공 시 운영자금 확보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되고, 사업 영역 확대와 기존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회사가 현재 시장의 신뢰 회복과 재무구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향후 발생 될 수 있는 잠재적인 회계 리스크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끝이 나면 내년 상반기에 관리종목에서 탈피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전데이타는 “작년 11월 말부터 교체된 신규 경영진들이 회사의 안정화와 재무구조 개선과 내실 강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해 주주분들의 크나큰 우려가 있을 것 임에도 회사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상증자 성공 시 확보된 자금을 통해 금융기관 부채 등을 전액상환 하고 개선된 재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가상화 솔루션 등 핵심 사업의 전략적 전개를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퓨전데이타는 오는 22일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한 뒤 오는 25~26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내달 14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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