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추경 위해 적자국채 발행 불가피… 최소화 할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금이나 특별회계에서 여유자금이 있으면 최대한 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경 규모와 대상 사업 내용은 아직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마무리되는 대로 4월 하순께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에서 추경 규모를 6조원 수준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언론의 추측”이라며 “추경 규모를 정하고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고 부합하는 사업과 집행 가능성까지 검토가 끝나야 규모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론에서는 추경 규모가 6조∼7조원 수준이며 이 가운데 미세먼지 대책에 2조원이 편성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추경의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 중이며 규모, 재원, 구체적인 사업내역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고성 산불과 관련해서는 시급성을 고려해 2주 안에 목적 예비비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통상 재해가 발생하면 피해 파악과 복구계획 수립, 중앙정부·지자체 부담 등을 정리하는 데 3주일이 걸린다”면서도 “강원 산불은 시급성 때문에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빠르면 2주일 안에도 (예비비 규모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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