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사 생존, 소비자 보호에 달렸다”
증권·금융
입력 2019-04-18 15:44:54
수정 2019-04-18 15:44:54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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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들은 생존의 차원에서 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 정부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열고 “단순히 소비자만을 위해 소비자 보호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국민인식 조사결과, “다수의 국민들이 금융 이용 과정에서 불합리한 처우를 받았다”고 답변했다며, “겨우 10명 중 4명만 금융사를 신뢰한다고 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금융소비자의 민원으로 만든 빅데이터로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를 사전 탐지하는 소비자 보호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머신러닝 기법으로 민원을 분석해 소비자 피해 증가 영역을 예측한 뒤 실제 피해 현황과 비교해 예측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최 위원장은 또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법적·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면서 ”개별 금융법에 산재되어 있는 소비자 보호 관련 규제를 통일적으로 규율함으로써 규제 사각지대 해소 및 형평성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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