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아라”… 새 공기청정 시스템 내놓는 건설사들

경제·산업 입력 2019-04-18 18:26:04 수정 2019-04-18 18:26:04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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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 밖으로 나갈 때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공기가 나쁘면 외출을 삼가게 되는데요.

하지만 환기도 못한 채 실내에만 있다 보면 숨쉬기 답답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이 이런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새 공기청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하늘에 답답한 공기.

미세먼지는 환경문제를 넘어 사회적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도 입주민에게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공기청정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거나, 관련 기술을 아파트에 적용하는 겁니다.


GS건설은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국내 최초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공개했습니다.

새 시스템은 GS건설과 자이S&D가 1년여간 공동 개발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시스클라인은 24시간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와 청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입니다.

GS건설은 이달 분양하는 서초구 ‘방배그랑자이’에 시스클라인을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대림산업은 신규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에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클린 앤 케어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

렌지후드 센서와 공기청정 시스템을 연동해, 요리할 때 발생하는 냄새와 미세먼지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권 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앞으로 이런 것(공기청정 시스템)들이 건설사들의 차별화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입주자들은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이밖에 현대건설은 ‘H-클린현관’, SK건설도 ‘SK뷰 클린에어 8’을 내놓으며 아파트 내 미세먼지 유입을 막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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