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진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 5~6월 출시 예상

경제·산업 입력 2019-04-27 11:01:04 수정 2019-04-27 11:01:04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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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이 다음 달 초에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를 연기했다. 이후 갤럭시 폴드가 언제쯤 출시될 것인지 시장과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다음달 6일까지 미국 사전예약자들에게 향후 일정을 고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출시 일정에 대한 윤곽은 다음달 초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를 발표한 후 미국 사전예약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2주 안에 출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약을 한 고객에게 늦어도 5월 6일까지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미국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자는 수천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공지 전, 미국 통신사 AT&T가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 고객에게 6월 13일 배송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내 출시일이 6월 13일로 정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이는 사전예약자의 개인정보를 AT&T가 보관할 수 있는 기한으로, 출시일과는 상관이 없는 날짜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설계상 결함은 없어 5∼6월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화웨이가 7월에 폴더블폰을 출시하기로 했기 때문에 화웨이보다 제품 출시가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다.  


다만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삼성전자가 출시를 연기한 기간 동안 드러난 문제점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해결할 수 있을지, 또 논란이 제대로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이 출시될 경우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면 보호막과 디스플레이 사이 접착을 강화하고 판매 시점에는 화면 보호막을 임의로 제거해서는 안 된다는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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