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방글라데시 중유발전 투자… 주식매매계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19-04-29 09:57:09 수정 2019-04-29 09:57:09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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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는 방글라데시 민자발전사인 에너지팩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주식매매계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김상우 대림에너지 부회장(좌측 세번째부터)과 라시드 에너지팩 그룹 회장, 카비르 에너지팩 CEO가 참석했다.

대림에너지는 방글라데시 민자발전사인 에너지팩(Energypac)사와 타쿠르가온(Thakurgaon) 엔진 발전 사업에 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발전소는 방글라데시 북부 타쿠르가온시에 들어선다. 발전용량은 115MW 규모다. 방글라데시 전력청과 15년 전력구매계약(PPA)이 체결돼 안정적인 전력 판매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림에너지와 에너지팩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왔다. 16개월간의 사업 개발 후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 이달 중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을 시작한다. 상업운전은 오는 20203월 돌입할 예정이다.

 

대림에너지는 산하 법인인 EMA 파워 인베스트먼트(EMA Power Investment)를 통해 자본금 1,6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하고, 운영과 경영 전반에 참여한다.

 

대림에너지 관계자는 방글라데시는 약 7%의 높은 경쟁성장률에 따라 전력 수요도 연평균 6.9% 증가가 예상되는 성장 국가라며 본 사업 외에도 방글라데시에서 추가 사업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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