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세 수입 지난해보다 8,000억 덜 걷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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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10 10:51:40
수정 2019-05-10 10:51:4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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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이어진 세수호황이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00억원 덜 걷혀 세수진도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월간 재정동향 5월호’를 통해 올해 1∼3월 국세 수입은 78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수진도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포인트 떨어진 26.4%를 나타냈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일 년 동안 걷으려고 목표한 세금 중 실세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정부는 국세수입이 감소한 이유로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분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부가세 감소분 9,000억원을 제외하면 1분기 국세수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류세 인하로 교통세가 4,000억원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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