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켄드리엄과 업무 협약 체결…‘글로벌 4차산업펀드’ 출시

증권·금융 입력 2019-05-10 14:42:18 수정 2019-05-10 14:42:18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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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왼쪽)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과 키스 딕슨(오른쪽) 켄드리엄 해외사업총괄 대표가 10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켄드리엄(CANDRIAM)사와 상품 개발 관련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한국투자증권은 ‘하이켄드리엄 글로벌 4차산업펀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펀드는 ‘켄드리엄 로보틱스&이노베이션 테크놀로지 펀드’를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올 5월 기준 펀드 운용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회사 측은 “지난 2017년 3월 설정이래 벤치마크(BM) 지수인 MSCI AC World 및 MSCI IT World 지수를 꾸준히 상회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켄드리엄 펀드’는 자체 투자자문위원회의 혁신기술 보유 평가방식과 상향식 접근을 통해 4차산업 관련 기업을 선정하고, 이중 매년 매출성장 및 이익성장이 10%를 넘는 신기술을 보유한 30~5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과 MOU를 체결한 켄드리엄(CANDRIAM)사는 미국 3대 보험사 인 ‘뉴욕라이프 자산운용’의 자회사다. 주식·채권·자산배분 등 여러 섹터부문에 특화돼 있으며, 특히 주식형 펀드를 전문으로 한다.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500여명 전문인력과 약 140조원 운용자산(AUM)을 보유 중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은 “현재는 4차산업 혁명 초기 단계로 향후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이켄드리엄 글로벌4차산업펀드’를 통해 미래 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글로벌 4차산업 관련 기업에 선제적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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