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중교통, 준공영제 쪽으로 당 정책방향 잡겠다”

이해찬(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버스 노동조합 파업 예고와 관련해 “앞으로 전체적으로 대중교통수단에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쪽으로 당 정책 방향을 잡아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장 의견을 경청하며 당정 간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준공영제는 적자분을 지방자치단체가 보전해주는 제도로, 이번에 파업을 예고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지자체 업체 대부분이 준공영제를 도입했으나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선 아직 준공영제가 완전히 도입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서민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을 갖고 총파업을 예고한다는 것은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이라 당으로서도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노조, 사측과 대화해서 가능한 한 (서민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5월 안에 통과돼야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자유한국당이 원내 활동에 전념하지 않고 있어 많이 늦어질까 걱정된다”며 “새로 선출된 원내지도부가 한국당과 충분히 대화하고 다른 야당과도 대화해 국회 정상화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5·18 특별법을 빨리 개정해 진상규명을 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역시 이 문제에 손을 못 대고 있다”며 “아무쪼록 한국당이 5·18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5·18 행사를 같이 참여해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5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고, 여야정 상설 협의체도 빨리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말씀하셨다”며 “어제 고위 당정청 논의에서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 최대한 5당 대표 회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익산시, 하수처리 기반확충…쾌적한 농촌환경 조성
- [기획] 공공보건으로 답 찾은 남원시…의료안전망 성과 가시화
- 수도권 규제 40년… 경기북부 공업지역은 제자리
- 전북교육청, 학교 마약 예방교육 전문가 협의체 회의 개최
- 남원시, 지리산 자원 활용 바이오산업 기반 착공
- 영남대 로봇공학과 학생들, 전국 대학생 자율로봇 경진대회 ‘2관왕’
- 대구대, 밀알복지재단과 장애인인식 개선 캠페인 펼쳐
- 대구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구상 구체화
- 대구상수도사업본부, 7년 만에 매곡정수장 시설개량 완료. . . 대구 수돗물 품질 강화
- 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 대구역에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문 연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CJ프레시웨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행주방’ 통해 15곳 지원
- 2현대차그룹, 정기 임원 인사 단행…기술 강화 중심 인사
- 3네오펙트 “운영자금 확보…생산능력 증설 및 R&D 계획”
- 4에이전트AI “美 자회사 무인 택시 운영 준비 박차”
- 5LG CNS, 美 클라인과 ‘AI 개발자 시대’ 연다
- 6LG전자, 신개념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 공개
- 7블루버드씨-한림대 강동성심병원, ESG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 ‘블루버드토이’ 성료
- 8미스토홀딩스, 2682억 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
- 9LG U+,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관’ 선정
- 10벤츠 코리아, 경북권 고객 접점 확대…‘구미 전시장’ 오픈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