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신차효과로 생산·수출 증가세
경제·산업
입력 2019-05-16 11:44:04
수정 2019-05-16 11:44:0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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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신차 효과로 생산과 수출은 늘었지만, 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가 16일 발표한 ‘4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3.6% 감소했고, 생산은 5.0%, 수출은 +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동차 생산은 37만1,930대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증가(21→22일),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1·4분기 중 신차가 출시되면서 4월 생산이 현대차는 8.0%, 쌍용차는 29.3% 늘었다. 반면 르노삼성차는 부분파업 및 공장 임시휴무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9% 줄었다.
내수는 3.6% 줄어든 15만5,027대를 기록했다. 신차 효과 등으로 국산차 판매는 1.5% 늘었지만, 수입차 판매량이 28.3%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입차는 재고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내수판매가 줄었다. 전체 내수 중 수입차 비중은 12.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포인트 감소했다.
수출은 북미ㆍ유럽 등지에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가 잘 팔리면서 전년동기 대비 3.0% 늘어, 총 수출량 22만3,235대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는 5.8% 성장한 3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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