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자회사 온코섹, 4분기부터 흑색종 신약 ‘타보’ 매출 발생

알파홀딩스가 최대 주주로 있는 온코섹이 올해 4분기부터 타보(Tavo)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1일 밝혔다.
타보는 면역관문억제제 및 화학항암제 등 1차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던 흑색종 환자들을 치료하는 항암제다.
온코섹은 30일 호주 및 뉴질랜드 지역 의약품 판매 전문기업 이머지 헬스(Emerge Health Pty)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머지 헬스가 호주식약청(TGA) 특별사용제도(Special Access Scheme)를 통해 온코섹의 인터루킨-12 항암제 타보(TAVO)를 호주식약청 시판 승인 이전에 흑색종 환자에게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호주의 특별사용제도는 호주 의료제품등록(ARTG) 시스템에 등재되지 않더라도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및 화학항암제 등이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 특별히 처방할 수 있도록 호주식약청이 도입한 제도다.
온코섹은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흑색종 병용임상 2b를 진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100여 명의 환자 등록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2b 병용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니엘 오코너(Daniel O‘Connor) 온코섹 대표이사는 “호주는 흑색종 발병율이 높으며 면역관문억제제 등 1차 치료 실패 흑색종 환자들의 수요 역시 높아 온코섹의 타보는 호주의 특별사용제도에 적합한 신약”이라고 말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세계암연구기금 WCRF에 따르면 호주 흑색종 흑색종 발병률은 글로벌 1위이며, 미국 대비해서 약 3배 높다. 호주에서 올해 4분기부터 온코섹 타보가 매출이 발생하는 것은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라며 “온코섹의 타보는 호주 특별사용제도를 통해 말기 흑색종 암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가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머크사와 협력 관계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B증권, 글로벌 Top-Tier 운용사 '아폴로'와 업무협약 체결
- 디지털대성 “베트남 국제학교 합작법인 지분 매각”
- 우리벤처파트너스,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 iM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4317억…전년比 70.9%↑
- 우리금융, 80조 생산적 금융 본격화…임종룡 회장 주재로 첫 회의 개최
- KB금융 "3분기 총 8269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 BNK금융그룹,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 출범
- SK그룹, '현장형 리더' 사장단 인사…이형희 수펙스 부회장 승진
- 모아라이프플러스 “이스라엘 합작법인 퀸트리젠 투자금 회수”
- 증권가, SK하이닉스 호실적 지속 전망…목표가 줄상향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CJ프레시웨이, 가을 나들이 명소 푸드 서비스 강화
- 2KB증권, 글로벌 Top-Tier 운용사 '아폴로'와 업무협약 체결
- 3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4완도군, '달빛 나들이 야시장' 성황…전통시장 '대박' 행진
- 5세계 첫 반려견 SGLT-2 당뇨 신약… 대웅제약, ‘엔블로펫’ 허가 신청
- 6신세계인터내셔날,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서 쓱데이 행사 진행
- 7블로코, 공공서비스 연동형 디지털지갑 공동 인프라 공개
- 8GS25, 3년 연속 RMR 매출 20% 늘자…‘인천신포닭강정’ 출시
- 9툭, 24시간 자동 환급 기술로 실시간 쇼핑 환급 시대 연다
- 10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닷컴서 ‘T-블랙세일’ 프로모션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