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출, 美-中 무역분쟁 직격탄…G20 중 최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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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03 18:13:08
수정 2019-06-03 18:13:08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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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수출이 주요국 가운데서도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주요 20개국 상품 교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수출은 약 1,386억달러였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주요 20개국 중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보더라도 한국의 수출 감소폭은 8.1%로, 주요 20개국은 물론 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 회원국 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2.3% 줄어들었습니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우리나라의 수출은 1년 전보다 9.4% 줄었고, 수출 감소는 지난해 12월부터 반 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녹실회의를 열고 4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이 있다며 범부처 수출 총력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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