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화재 원인, 관리 미흡·설치 부주의 등 인재”

경제·산업 입력 2019-06-11 17:26:03 수정 2019-06-11 17:26:03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지난 20178월부터 올해 5월까지 23건 발생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쇄화재와 관련해 정부가 배터리 보호 시스템 미흡 등 여러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1) 공식 브리핑을 갖고 과전압 등 전기적 충격에 대한 배터리 보호 시스템 미흡, 운영 환경 미흡, ESS 설치·시공상의 부주의, ESS 통합 제어·보호 체계 미흡 등 4가지 화재 위험 요인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배터리 셀에서 결함을 발견했지만 실증 시험에선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LG화학이나 삼성SDI 등 개별 제조업체의 책임을 묻지는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ESS를 구성하는 배터리 관리시스템인 BMS와 에너지 관리시스템인 EMS 등의 정보 공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도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ESS 설치·시공 과정에서 주변 지형, 온도, 습도, 배터리 이격 거리 등을 고려하지 않은 점과 설치 이후 ESS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점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새로운 ESS 안전 관리 기준과 규격을 각시설마다 적용할 방침이라면서 가동 중단된 ESS 시설에 대해서는 옥외이전과 방화벽 설치, 소방시설 의무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점검한 뒤 재가동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