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가 온다’ 선물옵션 만기 D-1…투자 전략은?

[앵커]
내일(13일)은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위칭데이’입니다. ‘네 마녀의 날’로도 불리는 이날은 파생상품의 동시 만기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데요.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수급전망과 투자전략에 무엇보다 관심을 갖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내일 주식시장의 전망과 투자전략을 이소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쿼드러플위칭데이,
일명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네 마녀의 날’이란, 4가지 주식시장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두고 빗자루를 탄 마녀의 모습에 빗대 붙여진 별칭입니다.
오는 13일에는 개별 주식 선물, 옵션과 주가 지수 선물, 옵션 등 4개 상품이 만기됩니다. 변동성에 따른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수급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는 매수흐름이 우위를 보이며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싱크]김용구 /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최근 어떤 경기라든지 정책적인 불확실성이 반작용으로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촉발시켰고, 지금 6월 스프레드 자체가 극단적으로 저평가구도예요. 그러다 보니까 매도보다는 매수 쪽으로 하면서 9월물로 롤오버(만기연장)하는게…”
쿼드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둔 현재 주목해야 하는 또 다른 사안이 있습니다. 바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지수 정기변동입니다. 13일 목요일은 ‘코스피 200’과 ‘코스닥150’의 구성종목과 유동비율이 변경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코스피200’은 휠라코리아·신세계인터내셔날·한일현대시멘트·애경산업 등 4가지 종목이, ‘코스닥150’은 천보·인선이엔티·와이솔·슈피겐코리아 등 12종목이 신규 편입되며 구성종목 교체가 이뤄집니다. 이에 신규편입 혹은 제외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기변경에 따른 수급충격은 편입종목보다 제외종목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제외종목의 경우 최대 8배에 달하는 조정수급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다수 잠재된 내일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관련 이슈에 따른 변동성도 고려한 ‘옥석 가리기’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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