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양파 가격 안정 위해 2만6,000t 추가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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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14 16:38:09
수정 2019-06-14 16:38:09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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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격이 크게 하락한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양파 2만6,000톤 추가 수매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욱 차관 주재로 ‘양파 수급안정과 소비 진작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힘을 모으고자 지자체, 생산자·소비자 단체, 유통인 등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최근 수확기 과도한 시장 불안 심리 등으로 산지 거래가 지연되고 과도한 집중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정부와 농협은 2만6,000톤을 추가 수매 비축하는 등 긴급 출하 안정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산지농협에는 책임 있는 자율적 수급 조절, 수출업체에는 물류비 추가 확대 지원을 계기로 한 수출 확대, 소비자 단체에는 제철 양파 소비 확대를 각각 당부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 양파 수급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장 안정과 농업인·소비자의 실익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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