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흑자 줄거나 적자 낸 기업 67%…직원 평균 급여는 4.3%↑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어들거나 손실을 본 ‘실적 부진’ 기업 3곳 가운데 2곳은 직원 평균 연봉을 더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1,000대 상장기업의 직원 보수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평균 급여는 5,537만원으로, 전년(5,308만원)보다 4.3% 올랐다. 지난 2016년(5,123만원)과 비교하면 8.1% 상승했다
1,000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직원 연봉이 오른 기업은 680곳으로, 줄어든 기업(320곳)의 2배를 조금 넘었다. 직원 평균 연봉 1억원 이상 기업은 지난 2016년 4곳에 불과했으나 2017년 9곳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2곳에 달하면서 2년 새 3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린 기업의 직원 평균 보수가 7,128만원이었으며, △5,000억∼1조원 미만 기업 6,293만원 △1,000억∼5,000억원 미만 기업 5,159만원 △1,000억원 미만 기업 4,792만원 등으로 대체로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회사의 영업 실적과 직원 보수와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XO연구소는 지적했다. 1,000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거나 영업손실을 본 기업은 597곳이었으며, 이 가운데 398곳(66.7%)은 직원 평균 급여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사퇴…전남지사 출마 본격화 – ‘찐명’ 세력 부상 관심
- '야생 독버섯의 습격'…해남군, 야생버섯 섭취한 주민 8명 병원 치료
-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 여수해경, 선저폐수 50L 해양 불법배출 선박 적발
- 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전국 요리 경연대회 전원 수상 쾌거
- 도성훈 인천교육감, 허종식 의원과 공간재구조화 사업 논의
- 보성군 선관위, 보성군수 거론 A씨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고발
- 황경아 남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선임
- 해남군,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솔라시도' 급부상
- “무분별한 디지털정보,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 교육해야죠”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사퇴…전남지사 출마 본격화 – ‘찐명’ 세력 부상 관심
- 2'야생 독버섯의 습격'…해남군, 야생버섯 섭취한 주민 8명 병원 치료
- 3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 4여수해경, 선저폐수 50L 해양 불법배출 선박 적발
- 5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전국 요리 경연대회 전원 수상 쾌거
- 6티웨이,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10만여명 탑승
- 7정부 “추석연휴, 정보시스템 복구 골든타임”
- 8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 5년간 256만대 달해
- 9네이버, 추석 지도서비스 업데이트..."신호등 본다"
- 10스타벅스 커피 쿠폰, '추석연휴' 인기 모바일 상품권 1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