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美 치과 관련 업체 M&A로 미국 시장 본격 확대

디지털임플란트 기업 디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치과 관련 업체인 화이트캡 인스티튜트(WHITECAP INSTITUTE)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솔루션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미국 유타주(州)에 위치한 화이트캡 인스티튜트(이하 ‘화이트캡’)는 지난 2005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약 2,500여 명의 미국 치과의사들에게 임플란트 시술 전문교육 코스를 진행해 왔으며, 자체 병원에서 임상과 임상 자문을 시행하고 있다. 또 기공 파트에서 미국 내 200여 병원에 디지털 기반의 복합보철물을 공급하고 있고, 덴탈 솔루션(Dental Solution) 파트에서는 전자상거래 기반 500여 개 거래처에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있다. 전년도 매출액은 630만 달러이며 올해는 800만 달러, 내년에는 1,0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
향후 화이트캡에서는 미국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에게 디오의 디지털솔루션, 특히 디지털임플란트 시술의 핵심인 디오나비의 교육과 임상 지원을 확대해 미국 시장 내 디오나비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M&A를 통해 자사의 강점인 디지털솔루션을 미국 시장에 확대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500여 개의 거래처를 일시에 확보할 수 있게 돼 디오 제품의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디오는 화이트캡의 기공 파트를 통해 그동안 자체 개발한 풀 디지털 솔루션(Full Digital Solution)을 미국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디오의 사업영역이 디지털보철 분야까지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M&A는 관련 절차를 거쳐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4인뱅' 출범..."한 고비 넘으면 속도 붙는다"
- 간편결제 빅3, '스테이블코인 삼국지' 개막…카카오·토스 TF 가동
- APR 화장품 대장주로…K뷰티 후발주자 고공행진
- 세아그룹,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밸로프, '클럽엠스타' 글로벌 출시 티저 영상 공개
- 포커스에이아이-비피엠지, 'AI·블록체인 기반 결제솔루션' 공동 개발
- 한화운용, 한화MAGA2.0 펀드 목표수익률 7% 조기 달성
- 한국피아이엠, 이스라엘 최대 총기 제조사 'IWI' 품질 테스트 통과
- 벤츠·현대차·르노코리아 등 21개 차종 2만4555대 리콜
- 페이퍼컴퍼니 뒤에 숨은 M&A…이니텍, '깜깜이 딜' 주의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행복진흥원, 제27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최
- 2경북테크노파크-아이엠투자파트너스, 도내 청년창업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3대구교통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 4영남이공대학교, 지역 청소년 대상 실습 중심 웹툰 캠프 성료
- 5 “위기를 기회로”... 이제영 위원장, 첨단산업·중소기업 지원 앞장
- 6업무공간이 분산되어 있는 고양시청의 모습
- 7'제4인뱅' 출범..."한 고비 넘으면 속도 붙는다"
- 8韓·日, 美 해군 MRO 놓고 격돌…“경쟁력 강화 박차”
- 9카카오, 2분기 ‘깜짝 실적’…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 10간편결제 빅3, '스테이블코인 삼국지' 개막…카카오·토스 TF 가동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