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정관 변경안건 등 가결…연내 매각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19-06-27 14:12:02
수정 2019-06-27 14:12:02
김혜영 기자
0개
아시아나항공이 정관을 개정해 발행 가능 주식 수를 늘리기로 하는 등 매각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무리했다.아시아나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 확대, 전환사채 발행 한도 확대 등 정관 개정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전일 26일 2대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이 이사회를 통해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며 주총 안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지만 주총 안건 통과를 막지는 못했다.
정관 개정으로 아시아나의 발행 가능 주식 총수는 4억주에서 6억주로 늘었고, 5,000억원이던 CB 발행 한도는 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정관 개정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위해 CB 매입 방식으로 자금을 수혈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며, 앞으로 매각 과정에서 신주 발행 등에 대비해 발행 가능 주식 총수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위해 5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전환사채 발행한도가 5천억원이고, 이미 1천억원의 영구채를 발행한 바 있어 4천억원만 지원된 상태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롯데쇼핑 “2030년까지 베트남 복합 쇼핑몰 2~3곳 확대”
-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R&D 역량 극대화”
- 현대건설, 30억달러 수주 잭팟…500억달러 목표 ‘탄력’
- 의료AI로 심정지 등 '사망 위험 예측'…뷰노·AI트릭스 주목
- “한 해 언팩 네 번”…삼성 ‘두 번 접는 폰’ 출시 임박
- ‘체질 개선’ 삼성SDS…80% 넘는 내부거래 극복할까
- “美 HEV 골든타임 왔는데”…관세로 日에 밀리나
- 삼성TV, 10년만 경영진단…실적 부진에 사업 재점검
- 中企업계,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엄벌주의 접근 부작용 우려"
- GC녹십자웰빙, ‘통증대가 심포지엄’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양시, 학군 배정 문제 '심각'..."학교는 없고 통학만 고생"
- 2하이원리조트, 잇다(EAT):페스타 ‘지역 맛집 경연대회’ 성료
- 3원주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
- 4수원특례시, 영화문화관광지구 추진경과 발표
- 5과천 첫 시립요양원 개원…지역사회 기대 속 "운영 안정화 과제"
- 6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 7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8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9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 10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총력…산업단지 지정 통한 기업 활력 제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