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세미콘라이트 최대주주 된다…“LED 시장 성장성 높아”

퓨전데이타는 발광 다이오드(LED) 산업 진출을 통해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다각화와 관련해 퓨전데이타는 지난 27일 세미콘라이트의 주식 825만5,318주를 약 197억원에 인수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세미콘라이트의 지분 12.63%를 확보하게 된 퓨전데이타는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 대금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금 일부와 새로운 자금 유치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라며 “공모자금이 세미콘라이트 인수자금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상증자 공모자금은 전환사채 및 금융권 장단기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했다”며 “이를 통해 재정 건전성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세미콘라이트의 지분 인수를 결정한 배경으로는 ‘미래 성장성’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국내 LED 시장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 중에서도 세미콘라이트는 미래 성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업과 더불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통해 회사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세미콘라이트는 LED 전문 기업으로 국내 글로벌 대기업에 플립칩을 공급하면서 업계에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로 지난 2015년 6월 코스닥에 상장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BLU용 광원뿐만 아니라 조명, 자동차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넓히고 있다. 특히 올 2분기부터 BLU용 플립칩 주문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일본 살균시장을 통해 자외선(UVC) 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외형 확장과 수익 안정성 확보를 위한 사업다각화를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현재 패션 브랜드 기업 ‘에스엔케이글로벌’과 선박 건조업체 ‘다오요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진행될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상호 변경 및 사업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생산적 금융' 전환 본격화
- 코스피, 3400도 뚫었다…'사상 최고' 랠리 지속
- 마지막 금융위원장 이억원 취임…금융위 불안감 커지는 이유는?
- 8월 코픽스 0.02%p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11개월째 ↓
- SGA, 최대 100억주에 사채 한도 4조…주가는 사전 급등
- 박상진 산은 회장 "첨단전략산업 지원·선제적인 산업구조 재편 집중"
- KB국민카드, 착한소비 소상공인 응원 댓글 이벤트 진행
- 웅진프리드라이프, 구독형 상조 '하이프리드 구독' 출시
- 신한카드, 플랜 시리즈 100만매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 신보-한수공,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데이터 교류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양시, 학군 배정 문제 '심각'..."학교는 없고 통학만 고생"
- 2하이원리조트, 잇다(EAT):페스타 ‘지역 맛집 경연대회’ 성료
- 3원주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
- 4수원특례시, 영화문화관광지구 추진경과 발표
- 5과천 첫 시립요양원 개원…지역사회 기대 속 "운영 안정화 과제"
- 6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 7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8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9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 10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총력…산업단지 지정 통한 기업 활력 제공
댓글
(0)